자간이란? 글자와 글자의 사이 간격. (행간이라고도 부름)
장평이란? 국어사전에는 등재되어있지 않지만 워드프로세서에서 쓰이는 말로 글자 하나의 가로폭이나 세로 폭의 길이를 기준으로 하여 조절할 때 말한다.
"자간이 쓰이는 곳"
한글 프로그램으로 작성항 문서를 출력해보면 글자의 배치가 어딘가 어색합니다. 상업적으로 시판되는 책과 신문 잡지를 보면 글자들이 깔끔하게 정렬되어 있어 가독성이 매우 높은데 왜 내가 작성한 출력물은 그런 느낌이 나지 않는 걸까. 기본 글꼴들은 대체로 글자와 글자 사이가 벌어져있어서 막상 출력해보면 보기 좋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출판사 편집자들은 항상 자간 간격 조정을 하며 편집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기본 글꼴에서 -3에서 -5 정도로 지정하여 간격을 좁게 만듭니다.
"장평이 쓰이는 곳"
글자를 위로 늘이거나 양 옆으로 늘이는 등 제목을 강조할 때 사용합니다. 본문에서 장평을 늘이면 가독성이 떨어져 읽기 힘들겠지요.
예를들면 이런 문서가 있다고 합니다. 제목에서 장평과 자간을 수정해보겠습니다.
자간을 -3으로 조절했을 때 모습입니다. 제목의 글자 사이가 조금씩 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수치로만 바꿔도 글자 수가 많으면 눈에 띄게 조절됩니다.
장평을 120%로 조절했을 때 모습입니다. 공고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글자입니다.
자간 조절하는 방법
1. 편집할 글자의 제일 왼쪽에 커서를 두고 오른쪽으로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블록 선택을 한다.
2. 상단 메뉴바의 서식에서 글자 모양을 선택한다.
※추가 TIP
글자 모양 단축키 : Alt+L
3. 글자 모양 박스가 나오면 아랫쪽에 나오는 예시를 보며 언어별 설정의 자간을 선택하여 -3%에서 -5% 정도로 조절한다. 양수로 적으면 반대로 글자 사이의 간격이 벌어집니다.
장평 조절하는 방법
4. 방금 전에 했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서식]-[글자 모양]에 가서 장평을 클릭한 후 아랫쪽 예시를 보며 수치를 조절해준다. 저는 120%를 적용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덧붙여 자간과 장평은 이 수치로 맞추는 게 좋다 저 수치가 좋다같은 절대적은 수치가 없고, 글꼴마다 상대적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면 kopup바탕체 같은 글꼴은 장평 98 정도가 좋지만, 윤명조는 95가 좋다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방금처럼 제목만 지정하거나 한 페이지만 봤을 때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수백 페이지 같은 인쇄물에선 굉장히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본업 작가분들은 장평 설정을 95에서 98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는 편입니다. 이도 저도 모를 때는 손글씨체처럼 가로로 좁게 나온 폰트가 아니라면 장평 95로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때 자간은 -10에서 20이 좋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독성이 좋은 자간과 장평
장평 95~98
자간 -10~20
실제 출력물에서 가장 보기 좋은 가독성
추천 글꼴 : kopup바탕체light
글꼴 크기 : 9.8pt
장평 : 95%
자간 : -7
문장 간격 : 180%
들여 쓰기는 10pt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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